개성 남대문 북쪽에 위치한 개성민속여관은 조선시대 전통가옥단지를 여관으로 개조하여 1989년 개장하였다. 민속여관은 총 50동 (1등실 2동, 2등실 6동, 3등실 44동)으로 구성된 단층 숙박시설로 온돌방, 전통침구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, 여관 내 민속식당에서는 반상기, 닭곰, 약과 등 토속 전통음식을 즐길 수 있다. 전통가옥단지를 가로 지르는 실개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고풍의 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개성만의 묘미를 느낄 수 있고, 예전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여관 객실은 우리민족의 전통 생활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볼거리다.